김용우님은 현재 파리소재 스트라트 디자인스쿨 Transportation design전문가 과정 2학년에 재학 중 입니다.
김용우님은 2018년 BMW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의 <영디자이너어워즈> 인테리어디자인’ 부분 상을 수상했습니다. BMW사가 2013년에 신설한 본 상은 디자인학교에서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자동차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로 유학 가기 전 어떤 공부를 하셨나요?
프랑스로 떠나기전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었습니다. 광고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었고, 제품디자인 인턴을 하기도 하면서 전반적인 디자인 분야에 대해서 폭 넓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현재 재학하고 있는 디자인 학교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프랑스만이 갖고 있는 디자인 교육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나라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요? 인턴제도 라든지etc.
프랑스의 교육은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논리적인 생각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철학적인 사고를 끊임없이 요구하면서 개성있는 자기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학교와 차별화 되는 점은 아마 팀 프로젝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다국적, 다른 전공의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트라트 디자인 학교의 경우 기업과의 연계가 매우 잘 되어있어서 스폰서십 프로젝트와 기업들을 직접 초대해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만큼 인턴 등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라트 디자인 학교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학교를 졸업 한 많은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활발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트라트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평소에 프랑스 자동차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에 대해 많은 동경이 있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자동차 디자인으로 유명한 스트라트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학교가 파리에 있기 때문에 많은 예술 문화제 전시회들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거 같습니다.
프랑스에 특별히 끌린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왜 고등교육을 수학하러 프랑스를 선택하셨나요?
프랑스의 파리라는 점이 끌렸습니다. 수 많은 예술가들의 역사가 있고 언제나 항상 새롭고 흥미로운 전시들이 문을 여는 곳이 파리입니다. 미학적 경험을 풍부하게 접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학생들에게 프랑스를 추천하실 생각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유가 뭘까요?
프랑스의 교육은 한국학생들에게 조금은 낯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프랑스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스트라트에서 겪은 것은 개인 간의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자기 발전을 강조하고, 논리와 철학, 논쟁 이였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국의 교육보다는 상당히 신선했고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서 유학 후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말씀해주세요, 프랑스 또는 한국에서 일을 하실 생각이신지 아니면 디자인 스타트업을 창업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아니면 학업적으로 박사 과정을 들어가실 계획이신지요? 만약 들어가시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어떤 회사인지 말씀해주세요.
졸업 후 프랑스의 자동차회사들에서 도전을 해보고싶습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에게 유학 생활을 잘 적응하기 위해 특별히 해주실 조언이 있으시면 무엇 인가요?
학업을 하는 동안에 공부 뿐만아니라 여러 박물관과 축제등에 참여하면서 프랑스 그 자체의 생활도 즐기신다면 더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도시
몇 군데 많이 다녀보지 않았지만 역시 파리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파리 근교에 있는 도시들도 정말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요리
마카롱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