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기 한국 프랑스알룸나이 얼굴 홍보 캠페인 김영훈 선배 (김영모과자점, 파티시에/글라시에 프랑스 명장)와의 인터뷰
- 프랑스로 유학 가기 전 어떤 공부를 하셨나요?
영국에서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 프랑스에서 어떤 분야의 학업을 이수하셨나요? 프랑스만이 갖고 있는 교육적 특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나라에 비해 어떤 장점 (인턴십 등)이 있는지요?
프랑스 리옹에서 제과 초콜릿 아이스크림 공부를 했어요. 제과 기초 과정인 CAP (Certificat d’Aptitude Professionnelle)를 2000년에 취득하고 2013년에 론 직업 장인 지원공단 (La Chambre de Métiers et de l’Artisanat du Rhône)에서 제과 기능장인 BM 그리고 최종적으로 프랑스 명장인 MOF를 2019년에 취득했어요. 프랑스 교육이 좋았던 부분은 학교에서 기본적인 이론을 배우고 현장에서 일을 하며 기술을 배우는게 장점인 거 같아요.
- 프랑스 유학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과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일찍 시작하는게 좋다는, 필립 이리아르 명장님 (MOF Glacier 2011)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고 수습생 때부터 지도해 주셨어요. 이 분은 가족의 지인이기도 합니다.
- 한국학생들에게 프랑스 유학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 그런데 유학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으면 좋겠어요. 외국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라는 자체가 절대 쉽지는 않거든요. 끈기를 가지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프랑스 유학을 계획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유학 생활을 잘 적응하기 위해 특별히 해주실 조언이 있으시면 무엇인가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프랑스 언어를 잘 배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면 좋을 꺼 같아요.
-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도시는 어디인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리옹,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제가 교육을 받은 곳이고 또 미식가의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요리는 무엇인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쏘시송, 치즈, 끄넬, 프랑스 가정식 음식, 와인 그리고 타르트 타탱,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같은 전통 프랑스 제과 제품들입니다.
-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단어는 무엇인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침묵>, 침묵으로 인해 상대방의 말을 한번 더 듣게 되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한가지를 더 배우게 된다. 두번째로는 « 지식, 기술, 인격 » 이 단어들은 저와 같은 기술자들을 상징하는 단어로 앞으로의 미래인 후배들에게 전수를 하는 의미에서 항상 마음에 담고 있는 단어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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